경제·금융

다우-새롬기술 "가장 매력적 M&A대상"

또 업종별로는 인터넷 포털과 컨텐츠 산업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진투자증권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84개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M&A매력도 지수를 산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진투자증권은 M&A매력도 지수산출을 위해 브랜드가치·시장점유율 등 시장선도력 및 진입장벽 등 산업집중률, 전략적 제휴건수 등 시너지효과, 기술력, 소유구조 등의 변수와 M&A비용 회수기간, 매수대상의 순금융자산 보유여부 등 의 변수를 종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M&A매력도 지수가 높다는 것은 합병기업의 전략적 측면에서 볼 때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매수가격 면에서도 피합병기업의 미래기업가치로 볼때 저평가됐음을 의미한다. 기업별로는 다우기술의 경우 기술력과 시장선도력이 우수하고 대주주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력도 수위를 차지했으며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여타 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높게 평가돼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소프트웨어부문에 속하는 메디다스는 수익성이 높다는 점과 사업다각화의일환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시장 선도력과 시장 지배력이 인정돼 4위에 올랐으며 비상장업체인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인터넷기술의 핵심인 보안부문에서 코스닥에 이미 상장된 업체들을 제치고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포털·컨텐츠산업이 높은 성장성으로 인해 단연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 부분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시공테크, 인츠닷컴(비상장), 골드뱅크, 평창정보통신(비상장)이 포함돼 있다. 소프트웨어부문(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메디다스, 비트컴퓨터, 사람과기술)은 상위 5개사만 볼 때 포털·컨텐츠에 비해 M&A매력도가 높지만 하위업체들은 오히려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아 업종별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전자상거래(한솔CSN, 인터파크,삼구쇼핑, 씨엔텔, LG홈쇼핑), 보안(안철수연구소, 장미디어, 싸이버홀딩스, 어울림정보통신, 범아경비), 통신단말기(텔슨전자,팬택, 세원텔레콤, 닉소텔레콤, 맥슨전자), 인터넷솔루션(다우기술, 경덕전자, 디킴스기획, 삼보정보통신, 디지탈임팩트), 전송장비(자네트시스템, 성미전자, 한아시스템, 웰링크, 오피콤)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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