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승진 누나 하은주 日 농구대표 발탁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22ㆍ샹송화장품)가 일본여자농구대표에 전격 발탁됐다. 일본농구협회는 한국 출신으로 일본 국적을 취득한 신장 202cm의 하은주 등 12명의 여자대표를 최종 선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 샹송화장품의 주전 센터로 여자실업농구 우승을 이끈 하은주는 중학교 때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2003년 대한농구협회의 만류를 뿌리치고 일본으로 귀화한 뒤 샹송화장품에 입단, 기량이 급성장해왔다. 일본은 아시아 최장신 하은주의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꾀하게 됐으며 한국으로서는 복병을 만나게 된 셈이다. 오는 27일 펼쳐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AC밀란-PSV에인트호벤전을 앞두고 에인트호벤에 배정된 3,000장의 원정응원용 티켓이 발매 9분만에 매진됐다. 20일 에인트호벤 홈페이지(www.psv.nl)에 따르면 지난 16일 판매를 시작한 원정경기 입장권 3,000장이 9분만에 매진돼 추가로 3,000장을 확보해 판매키로 했다. 에인트호벤측은 “이탈리아 밀라노 원정 경기임에도 3,000장의 티켓이 이렇게 빨리 매진될 줄 몰랐다”며 “네덜란드 축구팬들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특히 이영표와 박지성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한몫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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