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뷰] 하출윤 토공 울산혁신도시건설단장

"울산혁신도시, 그린에너지폴리스로 개발"


“울산혁신도시는 자연과 사람, 기술이 결합된 친환경 ‘그린 에너지 도시’로 개발될 것입니다” 한국토지공사 울산혁신도시 건설단 하출윤(사진) 단장은 “울산혁신도시 기본 방향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발전연구원이 최근 제시한 중간 보고를 통해 울산혁신도시는 ‘그린에너지폴리스’로 가닥이 잡혔다”며 “오는 2012년 완공을 즈음해서는 울산혁신도시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근간으로 하는 명실상부한 녹색 생태도시로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단장은 이와 관련, “자원 순환형 도시를 위해 중수도 및 절수 시스템 구축 의무화, 우수 이용의무화, 환경공생 시범단지 조성 및 폐기물 리사이클링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단장은 또 “신재생에너지 도시를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이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혁신도시는 전국의 혁신도시 가운데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실제 울산혁신도시는 2공구 공사가 지난달 입찰공고를 실시한데 이어 3공구 공사도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는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하 단장은 “지난해 12월 착공한 제1공구가 현재 14.5%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2공구 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11월 하순께는 3공구도 업체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2공구는 올해 말까지 업체 선정을 끝내고 내년 1월 착공되고 3공구 역시 내년 2월에는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 단장은 “예정부지 전체를 기준으로 현재 90%까지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등 1공구 공사와 각 공구에 대한 보상작업이 무리 없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오는 2012년까지 완공되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 2.3공구까지 공사에 들어가면 사업 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우정동 298만여㎡ 일대에 조성중인 울산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에너지ㆍ노동복지 관련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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