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외 거친 상장사 평균 167%나 상승

주식 장외시장을 거쳐 상장되는 기업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최고 8백65.0%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0년이후 장외시장에 등록돼 있다가 상장된 기업은 50개사로 이들중 상장폐지된 양우화학 등 3개사와 동화은행 등 직상장사 3개사를 제외한 44개 기업의 지난 2일 현재 주가는 공모가에 비해 평균 1백67.4% 올랐다. 상장 연도별로 공모가 대비 2일 현재 주가 상승률을 보면 ▲91년 30.6% ▲93년 1백29.5% ▲94년 97.7% ▲95년 1백80.9% ▲96년 2백30.1%로 매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장된 15개사 가운데는 2만원에 발행된 디아이가 19만3천원으로 8백65.0%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메디슨 8백46.1%, 신성이엔지 6백12.5% 등의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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