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2002년 최대 매출기업

지난해 최대 매출기업은 40조5,115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로 전년도 최대 매출 기업인 삼성물산을 제쳤다. 삼성물산은 36조9,168억원의 매출을 올려 2위를 기록했고 현대차ㆍ한국전력ㆍLG상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매출을 올린 기업은 캔디글로벌미디어로 삼성전자의 0.0016%인 6억5,4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 2001년보다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태성기공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무려 3,035.67%에 달했다. 또 캔디글로벌미디어(1,941.43%)ㆍ세기상사(885.70%)ㆍ우방(145.67%) 등의 매출액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에서는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지난 2001년 2조2,953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7조2,4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증가율이 215.63%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우방으로 2001년 4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233억원으로 무려 2,721.83%나 늘어났다. 백산(2,308.90%)ㆍ대한유화(1,123.13%)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나자인ㆍ한국유리ㆍ경남모직ㆍ한진해운 등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삼립식품으로 전년보다 1만2,696.63%가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서광건설ㆍ현대DSFㆍ한국주강 등은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