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외 6ㆍ25 60주년 행사 다양한 컨셉으로 열려

40개 재외공관, 참전용사 초청 위로ㆍ감사 행사

정부는 6ㆍ25 전쟁 60주년을 맞아 25일 국내외 각지에서 전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순국선열들을 넋을 기리는 행사를 일제히 개최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중앙보훈단체장, 국무위원, 참전 유공자, 유엔군 참전용사, 참전국 주한 외교관 및 언론인,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ㆍ25 전쟁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보훈처는 이어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참전유공자와 3부요인, 정당대표, 참전 유공자, 유엔군 참전용사 등이 850여명을 초청, ‘6ㆍ25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가졌다. 국방부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참전 21개국 전사자명비 앞에서 김태영 장관과 월터 샤프 연합사령관, 조지프 필 미8군 사령관, 유엔참전 21개국 주한 무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또 재향군인회는 다음달 6일까지 국토대장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0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토대장정은 6ㆍ25 전적지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어 외교통상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6박 7일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6개 참전국 기념비 방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6ㆍ25 전쟁 참전 22개국에 진출해 있는 40개 재외공관은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참전용사들을 비롯 각계 주요인사 1만 6,050명을 초청, 위로 및 감사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 전국 광역시도와 시ㆍ군단위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다양한 6ㆍ25 60주년 행사가 열렸으며, 해외에서도 각국 정부와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줄을 이었다. 아울러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미국의 국방부와 의회는 24일(현지 시간) 오전 펜타곤 청사와 의회에서 각각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식을 거행, 한국전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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