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광고] 한국통신 배상석 마케팅본부 CS추진실장 인터뷰

한국통신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비대했던 조직은 군살빼기와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맵시있는 몸매로 바뀌고 있다.전화국의 낡은 이미지는 최첨단 정보통신 기업으로 탈 꿈하는 중이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에 전력하는 모습이 두드러지면서 고객과 맞춘 눈높이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회사 답게 최첨단 정보통신의 이미지와 고객만족에 힘쓰는 고품격 서비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젊고 생동감이넘치는 모습을 기대하십시오』 배상석(42)한국통신 마케팅본부 CS(고객만족)추진실장이 자신있게 하는 말이다. 직함에서 알 수 있듯 그는 고객만족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오는 2001년까지 CS경영 혁신을 위한 종합전략 3개년 계획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편안해요, 한국통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그는 『고객들의 요구를 100% 충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뛰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 경영 총괄기획에는 광고 및 판촉, 이벤트 분야도 포함돼 있다. 올해 광고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170억원, 그러나 제품광고에 치우쳤던 지난해와 달리 첨단 정보통신을 향해 새롭게 변화하는 이미지광고도 병행할 계획이다. 裵실장이 올해 초점을 맞춘 이미지전략은 젊음이다. 그래서 전속 모델을 최진실에서 최지우로 바꿨다. 『최지우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로 젊은층에 다가서겠다』는게 그의 전략이다. 裵실장은 매력적인 사람이다. 그의 부드러운 한마디 한마디는 자신감으로 넘친다. 그와 첫 대면할 때 드는 느낌은 사나이의 「강함」이다. 그의 이력에서이런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화려한 경력, 대학시절 기술고시에 합격해 건설부 한강홍수통제소 전기통신과장으론 통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전기통신 최고봉인 기술사 자격증 획득, 30대 중반에 국장(1급)승진, 미시간주립대 경영자 과정등, 예사롭지 않은 이력을 갖고 있다 체신부 교환기술과장, 한국통신연수원 교수, 사업계획부장, 해외사업국장, 수서전화국장 등 한국통신의 요직도 두루 거쳤다. 그리고 이제 막 불혹(不惑)을 넘겼다. 일도 일이지만 삶에 대한 그의 열정은 더욱 인상적이다. 93년 건강이 좋지 않자 9개월간 혼자 연습해 철인 3종경기에 출전, 60위권에 들었다. 수영을 비롯해 테니스, 체조, 씨름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있다. 『1회 인생의 각오로 살고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일들이 나중에 다시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순간만은 일생에 단 한번뿐이니까요.』 도전의식을 남달리 강조하는 裵실장은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쏟겠다는 말을 재차 강조했다. 【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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