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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IBK증권, 면세점 성장동력 확보 호텔신라·하나투어 목표가↑

IBK투자증권은 13일 HDC신라면세점과 SM면세점 등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호텔신라와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각각 18만7,000원과 18만6,000원으로 높였다.

이선애 연구원은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현대아이크몰 3사가 합작한 HDC신라는 최대 면적의 영업장을 출점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자였던 호텔신라 입장에서는 서울 시장의 수성을 넘어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시내 면세점의 평균 평당 매출액을 감안할 때 HDC신라의 용산 아이파크 영업점이 창출할 수 있는 매출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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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리적인 위치 및 순수 영업 면적 등을 감안해 2017년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면세점 사업을 따낸 하나투어에 대해서는 인바운드 여행(외국인의 국내여행)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방한 중국인의 큰 목표 중 하나가 쇼핑이고 중국 여행사들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상품과 쇼핑 기회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하나투어 면세점은 인바운드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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