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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 2차전지 분리막 제조 시설 셀가드코리아에 공급
김흥록기자 rok@sed.co.kr
한텍엔지니어링은 셀가드코리아에 20억원 규모의 2차전지 분리막 제조관련 시설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말 체결했던 40억원 규모의 설비공급에 이은 후속계약으로 한텍은 셀가드코리아에 2차 전지 분리막 제조용 클린룸 및 공조설비, 저장 탱크 등을 구축하게 된다. 한텍은 오는 8월과 12월까지 각각 클린룸과 저장탱크 설비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총 계약금액은 22억 3,000만원이다.
셀가드코리아는 미국 셀가드가 국내에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셀가드는 현재 전 세계 리튬이온전지용분리막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는 3대 전지분리막 제조사다.
최근 한텍을 인수한 웰크론의 관계자는 "한텍엔지니어링의 2차전지 분리막 공정 설계 노하우는 앞으로 웰크론이 추진하는 나노섬유 2차전지 분리막 양산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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