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리더 재테크] 천정배 국민회의 의원

『후원금을 포함한 정치활동에 필요한 자금은 주로 농협과 조흥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에 맡겨 관리하고있다』국민회의 천정배(45)의원은 29일 『저는 후원자들이 성의컷 보내주신 정치자금을 지구당 운영과 정책자료 수집 등에 사용하고있다』며 『정치활동에 돈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을 지역구 초선인 千의원은 이어 『작년 후원금이 2억5,000만원에 달했는데 매월 지구당 운영비가 1,000만원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인 千의원은 『원만한 정치활동을 위해서는 우선 정치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후원금을 크게 늘리는 것보다는 주어진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千의원의 후원회장은 서울대 법대 은사인 이수성 전국무총리가 맡고있다. 참신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千의원은 『그동안 정치자금 조달을 대부분 동향과 동창 등 개인적 인맥에 의존했으나 이제부터는 소액다수 중심의 지역후원금 확충에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구당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원이 자발적으로 당비를 내는 풍토 조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번 경제청문회때 IMF 환란조사특위위원으로 명성을 떨친 千의원은 『금년에는 선거법과 정당법 개정을 통한 정치안정과 사회개혁에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千의원은 지역현안과 관련, 『시화호 문제를 비롯, 반월공단 교통체증, 「2010 비전 안산」개발에 현실적인 대안을 구상중』이라고 다짐했다. 전남목포고와 서울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한 千의원은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회원이며 국제인권위원장을 맡고있다. 千의원은 지난 96년 15대 총선때 국민회의 영입케이스로 정계에 입문, 국회 법사위원을 거쳐 국회 제도개선특위 위원,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으며 국회 아동·인구·환경(CPE) 의원연맹 이사와 아태평화재단 감사,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특보로 활약하고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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