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남성은 친구나 동료, 여성은 전문업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미혼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할 곳'을 물은 결과, 남성은 '친구·동료'(51.9%), 여성은 '결혼정보업체'(47.3%)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교제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최우선 보완 사항'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매너'(36.0%)를, 여성은 '상대에 대한 섬세한 배려심'(24.3%)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화술'(23.9%), '상대의견 존중'(18.8%), '섬세한 배려'(12.1%) 등의 순으로, 여성은 '화술'(22.2%), '매너'(18.8%), '상대의견 존중'(17.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배우자감을 찾는 데 있어 본인의 가장 큰 약점'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연애술'(남 33.9%, 여 35.2%)을 들었다.
이어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23.9%), '직업, 경제력'(19.7%), '가정환경'(17.6%)순으로, 여성은 '직업, 경제력'(21.8%), '학력, 능력'(19.3%), '외모, 신체조건'(13.4%) 순으로 각각 답했다.
또 '솔로탈출을 앞당기기 위한 신년 교제 전략'으로 남성은 '웬만하면 올인한다'(43.1%)를 가장 많이 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많이 만나 비교분석다'(37.7%)는 전략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