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해 정보통신 R&D에 9천634억 투자

전년대비 10.1%증액…"신성장동력 가시화 주력"

정보통신부는 16일 정보통신 연구개발에 총 9천634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05년 8천754억원 보다 10.1%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기술개발 부문에 7천76억원, 인력양성에 1천145억원, 표준화에 335억원, 연구기반 조성에 1천7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정통부는 이 계획을 토대로 신규 과제 공모를 추진한다. 산업계, 학계, 연구소등의 신청을 받아 3월중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IT(정보기술) 신성장동력 성과 가시화에 주력= 정통부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소프트웨어(SW) 및 핵심 IT부품.소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50M급 와이브로 시스템, 양방향 DMB시스템 등 와이브로와 DMB 고도화 기술과 RFID/USN(무선인식/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휴대전화 내장형 RFID 칩과 단말을 개발한다. 올 하반기 100만원대 국민로봇 보급이 가능하도록공통부품, 인프라 등의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휴대전화 등 전략 품목의 핵심부품 개발에 신규 265억원 투자하는 등 IT부품.소재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임베디드 SW, 디지털콘텐츠 등의 SW분야의 투자를 확대(779억원, 10% 증가)한다. 국방부와 견마형 로봇 등 2개 과제의 기술개발을 추진해 첨단기술이 국방 분야부터 적용되고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또 IT-BT(바이오기술), IT-NT(나노기술) 융합기술에 신규로 300억을 투입하는등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IT-NT 융합으로는 통신기능과 더불어 오감 정보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u-실감통신용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IT-BT 융합으로는 건강 상태를실시간으로 감지.처리.전달하는 유비쿼터스 디지털 헬스시스템 구현을 위한 원천기술도 개발한다. ◇IT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개선= 인력양성 부문은 인력의 질적 개선과 수급 불일치 해소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국내 대학의 교육품질 개선을 위해 150여개대학에 학과당 최대 3억원 수준으로 교원확충, 교과과정 개편, 실습환경 구축 등을지원할 계획이다. 고급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IT연구센터는 신규 4-5개를 포함해 총 50개 내외를 육성하고 IT SoC(시스템온칩)설계 핵심인력 양성, 해외 우수 IT 유학생의 국내유치를 위한 장학금도 지원한다. 또 IT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직종별 보직경로와 직무수준 등 직무능력표준(Skill Standard)을 개발하고 국내에서 외국 유명대학의 첨단기술 교육과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대학이 도입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표준화 활동 지원 및 연구기반 조성사업도 강화= 국제 표준화에 성공한 와이브로, 지상파DMB에 이어 IT839전략의 진전에 따라 타 IT분야에서도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중점 기술분야의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표준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표준 전문가 육성, 국가간 전략적제휴 강화 등 국제 표준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기반 조성사업은 u-IT클러스터, IT특화연구소 설립 등 연구환경 조성사업을중심으로 전년대비 21.5%가 증가한 1천78억원을 투입한다. RFID/USN산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송도에 u-IT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주력산업의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특화 IT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IT산업.기업군별 현황분석 및 DB시스템 구축을 통해 IT중소.벤처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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