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15일 광명시청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과태료ㆍ상하수도요금 등을 납부할 수 있는 '자자체 세입금 비씨카드 통합수납시스템' 시범운용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카드사의 포인트로 지방세 등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에 거주하는 비씨카드 회원은 인터넷에서 '광명시 세입통합 포인트 자유결제 시스템' 사이트(http://tax.gm.go.kr)나 비씨카드 홈페이지(http://etax.bccard.com)에 접속, 자동차세ㆍ재산세ㆍ취득세ㆍ교통범칙금 등을 현금 대신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 중 지방세는 광명시 18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납부할 수 있고 각종 과태료 및 상하수도 요금은 담당부서의 카드 전용단말기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비씨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통합수납시스템은 카드 수납의 전과정을 전산화해 카드 승인과 동시에 실시간 수납처리 되도록 설계됐다"며 "카드 회원들은 물론이고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