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시드니올림픽 마케팅 나섰다

삼성전자는 6일 호주 시드니 웨스틴호텔에서 윤종용 사장, 샌디 홀웨이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장, 한국 및 호주 언론인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 마케팅 론칭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시드니 올림픽 마케팅 활동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삼성전자는 시드니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에 휴대폰 등 2만5,000대의 무선통신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독점적으로 부여받는 마케팅 권리를 활용, 호주와 IOC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내년 10월까지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무선통신 분야의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8일 올림픽 론칭 행사를 갖는 것으로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35개국 무선통신 지·법인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尹사장은 이날 『그동안 세계 각국의 많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후원해온 삼성전자가 세계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이은 이번 올림픽 마케팅을 발판삼아 오는 2005년까지 무선통신 분야 세계 톱3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시드니 올림픽에 앞서 현지에서 삼성달리기 축제 삼성 휴대폰 시연 거래선 초청 시드니 올림픽 참가선수 가족 초청 삼성관 건립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렘을 마련, 삼성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무선통신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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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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