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공기관, 올 중기제품 74조원 구매

중기제품 공공구매 목표안·판로지원법 개정안 심의 의결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올해 7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 및 판로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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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에 따르면 올해 516개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제품 총액은 107조1,000억원 규모다. 물품 구매액이 29조3,000억원어치며 공사 및 용역 관련이 각각 60조5,000억원, 17조3,000억원이다. 이 중 중소기업제품은 물품 구매액 21조7,000억원, 공사 39조8,000억원, 용역 12조7,000억원 등 총 74조2,0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72조원보다 3.1% 증가한 규모로 중기청은 44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구매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법령 및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우선 공공기관에서의 여성기업제품을 물품 및 용역부문 5%, 공사 3%로 의무화하고 기술개발제품의 우선구매대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2억3,000만원 미만의 물품 및 용역을 구매하는 경우 소기업 또는 중소기업과 우선 계약을 체결하도록 법령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최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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