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형택 "윔블던 첫판은 가볍게"

1회전서 아게요 완파

이형택(세계랭킹 51위ㆍ삼성증권)이 2007윔블던대회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형택은 27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틴 바사요 아게요(89위)를 3대0(6대4 6대2 6대3)으로 완파하고 올해 메이저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4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처음으로 3년 연속 2회전 진출에 성공한 이형택은 아구스틴 카레리(29위ㆍ아르헨티나)와 이 대회 첫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프랑스오픈을 3연패한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은 마디 피쉬(38위ㆍ미국)를 3대0으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고 노박 조코비치(5위ㆍ세르비아)와 레이튼 휴이트(19위.호주), 니콜라이 다비덴코(4위ㆍ러시아) 등 상위 랭커들도 무난히 2회전에 안착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아밀리 모레스모(4위ㆍ프랑스), 2004년 이 대회 우승자 마리아 샤라포바(2위ㆍ러시아) 등이 6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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