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내대학 KDB 금융대학교 23일 개교

교과부 선취업ㆍ후진학 정책 영향 분석…올해만 4개교 더 생겨

사내대학인 KDB 금융대학교가 78명의 금융학과 신입생을 맞이하고 개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오전 10시 하남 미사리 산은 아카데미 연수원에서 KDB 금융대학교의 개교식과 입학식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4년제인 KDB 금융대학교는 한국산업은행과 5개 계열사인 대우증권㈜ㆍ산은캐피탈㈜ㆍ산은자산운용㈜ㆍ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월 교과부로부터 사내대학으로 인가를 받아 설립된 대학이다.


사내대학은 평생교육법 제32조를 근거로 학습하기를 원하는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직무교육과 특화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목적이다. 상법 또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으로 200명 이상 사업장이면 설치할 수 있고, 수여학위는 일반학사 또는 전문학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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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에 따르면 KDB 금융대학 외에도 올해에만 LH토지주택대학교, 대우조선해양공과대학, 현대중공업공과대학 등 총 4개의 사내대학이 문을 연다.

교과부 관계자는 “선취업ㆍ후진학 정책에 따라 많은 기업체가 사내대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문을 여는 학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교식 및 입학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비롯해 강만수 KDB 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개교 예정을 합치면 전국의 사내대학은 총 7곳으로 KDB 금융대학은 네 번째 개교 학교가 된다. 앞서 사내대학 1호는 지난 2005년 3월 개교한 삼성전자의 삼성전자공과대학교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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