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절 통증 건초염 환자 최근 4년새 35% 늘어

6~8월에 가장 많이 발생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호소하는 건초염 환자가 최근 4년 새 3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초염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건초염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 101만2,949명이던 환자 수는 2012년 136만8,610명으로 3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도 662억원에서 952억원으로 43.7% 늘었다.

월별로는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6~8월을 제외한 월 평균 진료인원은 14만6,218명이었으나 6~8월에는 이보다 1만5,000명가량 많은 16만1,018명이 병원을 찾았다. 반면 1~2월 평균 환자 수는 13만5,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5.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0.3%에 60대 14.1%로 40~50대 중장년층 환자 비율이 4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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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관계자는 "운동이나 작업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하게 몸을 쓴 뒤에는 냉ㆍ온찜질이나 마사지를 해주면 건초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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