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4%… 총 실업자수 72만명 넘어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3월중 실업률이 3.4%로 치솟아 지난 93년 2월(3.4%)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 한달새 실업자는 6만2천명이나 늘어나 전체 실업자수는 72만4천명에 달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실업률은 3.4%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 3월중 경제활동인구가 1년전보다 79만6천명(3.9%) 증가했으나 취업자는 53만2천명(2.6%)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실업자는 72만4천명에 달해 1년전보다 26만3천명, 올들어 석달만에 24만5천명이 증가했다.<관련기사 3면>
지난 3월중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9.1%나 늘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월(79.7%)보다 다소 높은 80.3%를 나타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