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라건설 "만도 지분이 효자"

배당금 지속 증가 예상

실적개선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한라건설에 대해 보유 중인 ㈜만도 지분도 긍정적 시각에서 재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전혁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한라건설이 만도로부터 받은 배당금 46억7,000만원은 주주들에게 지급하게 되는 배당금 37억3,000만원보다 많은 데다 만도의 영업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금 유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까지 만도로부터 한라건설에 유입된 현금은 모두 146억원으로 지난 2001년의 투자금액 132억원(지분율 9.77%)을 이미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1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라건설의 주가는 이 같은 분석에 힘입어 전일에 비해 6.43% 급등, 1만4,900원까지 올랐으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의 주가가 8,000원대에 머물렀던 데 비해서는 80% 이상 오른 것이다. 외국인들도 최근 매수에 적극 가담, 지난달 초 5%대였던 지분율을 8.73%(4일 현재)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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