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물류정보 사업자 케이엘넷, ‘교통정보 서비스’ 시장 진출

국내 항만물류 정보화 사업자 케이엘넷이 교통정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과 케이엘넷(대표 박정천.039420)은 교통 및 물류분야 융ㆍ복합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산 부처에서 국토해양부로 통합된 이후 실질적인 협력모델의 첫 사례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협약으로 교통안전공단과 케이엘넷은 교통정보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 플랫폼 개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및 서비스 개발, 교통, 물류정보를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등 교통과 물류 정보화 분야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2010년에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와 케이엘넷이 서비스중인 물류정보를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작업을 본격화하고, 2011년에는 도로 소통 및 교통ㆍ물류관련 서비스, '12년에는 교통ㆍ물류 융복합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엘넷 박정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항만물류정보에만 국한된 케이엘넷의 서비스 모델이 교통분야로 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맞았다”며 “교통과 물류정보가 연계 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케이엘넷은 국가 전산망중 하나인 항만물류 정보화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기업이다. 해운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 포트미스(Port-MIS 2.0)와 통합물류정보시스템(PLISM), 컨테이너터미널운영시스템 아톰스(ATOMS)등 이 주요 솔루션이다. 국토부 산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24.68%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위치에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