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다스와 한국통신은 최근 제휴를 통해 의료전문사이트인 「KT의료샘」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2000년 1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의료뉴스, 웹진, 컬럼, 의료보험정보, CME(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가상교육서비스) 의료관련단체 및 병·의원들의 웹호스팅 의료쇼핑몰 등 의료관련 토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의료정보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증과 컨텐츠(CONTENTS)확보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병원, 의격의료진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양사가 동일하게 투자했으며 메디다스가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서비스개발, 마케팅, 기획활동을 맡고 한국통신은 하드웨어분야를 총괄하고 영업분야를 지원한다.
그동안 의료관련 컨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온 메디다스와 국내 최대의 망사업자인 한국통신의 업무제휴로 통해 탄생할 이 사이트는 국내 최대의 의료전문 포털사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디다스는 이번 사이트 외에도 최근 서울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원격진료시스템을 오픈하고 SK상사와 인터넷 의약품 유통사업을 시작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맹호 기자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