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자동차설계 전문회사와 손잡고 해외 자동차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의 자동차 설계 전문업체인 씨이에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씨이에스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자금을 지원해주는 대신 대우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자동차부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사업에 이어 자동차 설계, 금형개발 등 신차 개발 시스템 마케팅까지 가능해졌다”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3년 말 씨이에스와 공동으로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지리(吉利)와 2,500만달러 상당의 자동차 설계 및 금형, 설비 일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