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장품 국제공인 시험기관 첫 탄생

LG생활건강 청주공장LG생활건강은 충북 청주 화장품 공장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ISOㆍIEC GUIDE 58(시험ㆍ검사 인정기구의 자격 요건)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 및 기술능력'을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한 후 그 기관의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증으로 자체 실시한 화장품 품질시험 결과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33개국에서 그 신뢰성을 인정 받게 됐다"면서 "화장품을 수출하는 경우 각국의 기술적 무역 장벽에 보다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는 화장품 분야의 국제공인 시험기관이 없어, 국내 화장품 업체가 국제 표준 시험결과를 요구하는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외국 기관에서 시험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수출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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