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JYP엔터 '수지-이민호 열애'에 약세

수지. /=연합뉴스

이민호. /=연합뉴스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대표 연예인 '미쓰에이'의 수지(사진 왼쪽)와 한류스타 이민호의 열애설에 주가가 휘청거렸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01%(50원) 내린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4,995원에 거래되며 5,000원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수지의 열애설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4.04%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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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의 주가하락은 회사의 간판스타인 수지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광고 계약 등에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수지는 현재 JYP엔터 매출에서 남성그룹 2PM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에스엠(041510)(3.79%)과 YG엔터테인먼트(2.64%) 등 JYP엔터를 제외한 다른 연예기획사들은 열애설의 반사효과로 상승했다. 특히 이민호와 경쟁관계인 또 다른 한류스타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054780)는 6.67%나 급등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터넷 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처음 보도된 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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