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확인 DNA 상품 호주서 선풍전 인기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혈육을 확인할 수 있는 상품이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시판되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2일 보도했다.
DNA 테스트 상품을 개발한 민간업체 Gene-E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당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진짜입니까. 다른 사람의 아이를 위해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묻는 내용의 광고를 TV방송에 내보내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광고가 나간 뒤 6주만에 무려 2,000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이중 1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상담자들은 친부모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성 상담자의 일부는 과거 관계를 가졌던 남자와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양육비를 청구키 위해 이 상품을 찾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카르타=연합입력시간 2000/10/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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