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중 한국오에이, 위트콤, 아리온테크놀로지 등 3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모바일 솔루션 및 콘텐츠 제공업체인 위트콤과 셋탑박스 제조업체인 아리온테크놀로지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사무용 가구전문업체인 한국오에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3개 기업 모두 27~28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위트콤은 음성사서함, 문자메시지, 그림 다운로드 등의 메시지를 유무선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징 서비스 중 웹투폰(Web to phone)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세계최초로 통화연결음(CRBT)을 개발, 2002년 5월부터 서비스했다. 지난해 124억원 매출에 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주당 공모가는 6,000원이며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아리온은 셋탑박스업체중 후발주자임에도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8.9%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직 아리온 대표이사는 “유럽, 중동 등에서 셋탑박스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수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710억원 매출에 66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주간사는 동양종금증권이며 주당 공모가격은 4,900원이다.
한국오에이는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 퍼시스, 리바트, 보르네오 등과 4대 메이저 기업으로 꼽힌다. 주 매출처는 LG그룹과 SK그룹, KT, 포스코 등이다. 지난해에는 601억원 매출에 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 1 4분기에는 166억원의 매출에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5,400원으로 결정됐으며 주간사는 신흥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