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본무 회장 “연구개발만이 살길”

◎7∼9일 LG계열 17개연 순시 독려구본무 LG그룹회장이 불황타개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확대를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구회장은 7일 서울 우면동의 전자기술원을 방문, 연구개발현황을 보고받은 것을 비롯 9일까지 3일간 그룹내 17개 연구소를 돌며 연구개발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LG측은 밝혔다. 구회장의 연구개발 현장시찰에는 허창수 전선회장·이희종 산전부회장(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회장단과 사장단,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동행한다. 구회장은 이날 전자기술원을 방문,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해서 단순한 경비절감만을 추구해선 안된다』면서 『경쟁력확보의 핵심이 되는 우수인재의 확보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과감히 늘려가야 한다』고 연구개발투자확대를 지시했다. 구회장은 특히 『연구개발과 같은 전문분야의 우수인재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한편 구회장은 지난달말 사장단회의에서도 인력감원 등 소극적인 불황대처방안대신 생산성향상과 사업구조조정 등의 적극적인 방안마련을 지시, 재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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