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가 금융기관 연말 지갑 두둑

모건 스탠리ㆍ골드만 삭스ㆍ메릴린치ㆍ시티그룹 등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기관 직원들이 수년만에 처음으로 보너스 인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CBS마켓워치가 11일 보도했다. 특히 올해 채권시장 활황으로 채권 관련 부서 직원들이 연말에 가장 두둑한 지갑을 챙기게 됐으며, 주식 및 컨설팅 부서도 주식시장이 지난 2000년 거품 붕괴 이후 첫 상승세를 기록한 덕분에 상당한 보너스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일부는 최고 연봉의 80%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우 시티그룹의 샌디 웨일이 1,700만달러, 메릴린치의 스탠리오닐이 1,500만달러, 골드만 삭스의 헨리 폴슨이 1,300만달러, 모건 스탠리의 필립 퍼셀이 1,200만달러의 보너스를 각각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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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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