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일본에 김치찌개 양념제품을 새로 출시하며 나베(냄비요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백설 다담 숙성김치찌개양념’ 제품의 일본 수출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바지락순두부, 뚝배기 청국장 등 총 4종의 백설 다담 찌개양념제품을 일본에 수출해 월평균 1만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나베시장의 규모는 4,000억원대로 이중 김치나베가 30%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식 김치찌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박현웅 백설 다담 마케팅 담당 부장은 “일본 진출 초기인 만큼 아직은 매출 성과가 크지 않지만 한국의 찌개에 대한 현지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백설 다담을 일본에서 1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