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광통신용 송수신모듈을 독자기술로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 제품은 음성이나 영상등 각종 데이터를 광신호로 송출하고 수신하는 장치로 광통신 시스템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부품이다. 지금까지 이 제품은 전량 수입됐다. 4년간의 연구끝에 개발된 송수신 모듈은 1백55Mbps와 6백22Mbps급 두 종류가 있으며,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하부라인과 광가입자망, 그리고 대용량의 전화망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국제정보통신연합(ITU)이 제정한 국제규격(ITUT G957, G958)을 채택하고 있다.
LG전선은 이번 국산화로 연간 3백억원의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말까지는 송수신 모듈 일체형 단거리 전송용 트랜시버의 개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