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방한 중인 마티아스 모리스 칠레투자청 부청장과 만나 협력의정서를 체결하고 한ㆍ칠레 기업간 상호투자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모리스 부청장에게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상호 투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칠레투자청의 상호투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칠레와 FTA를 체결한 우리나라의 대(對) 칠레 수출은 큰 폭의 신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우리 기업의 칠레 투자는 지난해 말 현재 3억5,405만달러로 칠레 전체 외국인투자의 0.1%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칠레 투자액 규모도 전체 중남미 투자액의 1.2%에 불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