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ㆍ4분기에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적극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9일 “출국자 증가로 4~5월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면세점은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입국 수요 증가로 시내 면세점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6월의 출국 및 입국 수요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호텔신라의 이익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모두투어의 일별 순 예약자는 증가하고 있어 6월에도 출국자와 입국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2ㆍ4분기에는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출국수요의 최대 성수기인 3ㆍ4분기의 여행사 예약현황은 예상을 넘어서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