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7일 충주시청에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C예본, 현대모비스,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등 3개사와 1,322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기본적 이해사항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KGC예본은 KT&G 자회사로 설립된 신설법인이며, 실수요 방식으로 조성된 충주 ‘KGC예본 일반산업단지내 부지 9만3,519㎡에 연면적 4만2,555㎡ 규모로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헬스케어기업인 KGC예본은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한약재 등을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친환경차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해 경기도 의왕공장 생산시설을 충주로 이전하기로 하고 충주 기업도시 일대의 계열사인 에이치엘그린파워 소유의 부지와 공장 일부를 매입했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까지 충주기업도시내 부지 2만3,122㎡에 1만2,901㎡규모의 공장을 마련해 기아,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인 부품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전자재료, 복합재료, 광학재료, 산업용 코팅분야 등 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5년까지 충주 기업도시의 부지 11만7,104㎡에 에너지경화수지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민선5기 이후 1,628개 기업, 13조 3,806억원을 투자유치하는데 성공했고 5만6,895명의 고용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