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통,비전화교환기 개통

◎국산 TDX­10 7,000회선 6천만불 규모한국통신은 3일 필리핀 시내 및 시외전화 사업자인 PT&T사가 전화망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필리핀 수도권 지역인 라구나주 칼람바시 전화국에 7천회선의 TDX­10 교환기를 설치,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PT&T사가 추진하고 있는 1차 전화망 확장사업(12만4천회선규모)의 추가물량으로 한국통신이 이미 1차 사업과 관련, 6천만달러 규모의 교환기 및 선로공사를 수주, 한통엔지니어링 등 국내 제조 및 시공업체에게 시공을 맡기고 있다. 이번에 개통된 서비스에서 교환기는 LG정보통신이, 통신케이블은 대한전선, 선로공사는 한통엔지니어링이 맡아 수행했으며 한국통신의 필리핀 법인인 KTPI가 전체 사업관리를 맡았다. PT&T사는 현재 늘어나는 필리핀의 전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차 전화망 확장사업을 진행중인데 한국통신은 2차분도 수주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미 지난 11월 12일 2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선로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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