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고공행진을 이어간 끝에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1만4,205.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6일 이후 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도쿄증시를 견인한 것은 올림픽 유치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 중장기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다. 특히 경기장 건설 등 올림픽 '특수'를 누리게 될 건설주와 부동산 관련주들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또 개장 전 발표된 2ㆍ4분기 GDP 개정치가 연율 기준 3.8%로 속보치(2.6%)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3시 현재 달러당 99.68엔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