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전자파차단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던 (주)녹색섬유(대표 박용만)가 최근 물에 뜨는 섬유 「로즈솔」을 세계 12개국에 특허취득한 (주)성심에이프와 손잡고 상품화에 나서 국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로즈솔은 0.5㎜ 두께의 폴리에틸렌발포수지로 ㎡당 20만∼30만개의 기포를 발생시켜 부력성과 방수 방한성이 우수하며 천연섬유처럼 부드럽고 가벼워 일반 레저용의류로 착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구명조끼를 별도로 착용할 필요없이 레저용 조끼와 윈드서핑복 수영복 선상작업복 지체장애자용 수중운동복 수륙양용전투복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로즈솔은 한국기계연구원 시험결과 항구적인 부력성을 유지하고 오리털이나 양모제품보다 방한성이 뛰어나 영하 25도까지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녹색섬유 박용만 사장(36)은 『3백g의 로즈솔로 1백30㎏의 무게까지 물에 띄울 수 있다』며 『최근 내수시장 개척에 이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시장과 수출상담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섬유는 전자파를 차폐흡수함으로써 컴퓨터나 전력회사 등 유해전자파가 발생하는 곳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그린솔」을 작년에 특허출원한데 이어 올들어 본격 출시,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문의 2951777<고광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