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초등교 여교사비율 81% '최고'

전국에서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사 2만6,234명 중 여교사 수는 2만1,172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71%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남녀교사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전남(51%)에 비해 30%포인트나 높았다. 안 의원은 “최근 4년간 서울 지역 초등교원 합격자의 90%가 여성이어서 여성 교사의 편중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성비 불균형은 아이들의 균형적 사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남성이 초등학교 교사를 지원하는 경우 군 면제와 가산점 부여 등 제도적 지원장치가 필요하다”며 특단의 남성우대정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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