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선물1팀 이종하 과장 -지난 10년간 국내외 선물업계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경험은 지난 91년초 이라크 침공사태무렵 겪었다.
당시 대부분의 거래자는 국채 선물의 상승세를 점치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국채선물의 하락세를 예견하던 본인은 운용한도까지 매도포지션을 취해 마진콜 직전의 사태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이라크 침공사태로 채권선물은 급락했고 짧은 시점에 약 40만달러의 이익을 남기면서 수익률을 급반전시킬수 있었다.
선물트레이더는 마지막 순간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된 사건이었다.
CD금리선물 및 국고채 선물의 8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가장 커다란 변화는 국내 금융기관의 선물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협선물은 우선적으로 농협중앙회 및 각 금융기관이 보유한 채권자산의 가격 변동위험을 장기적인 차원에서 국고채선물로 헤지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CD금리의 경우 현재 4개 결제월물로 구성돼 있는데 추가로 12개 결제월물까지 상장된다면 자사는 3년까지의 기간구조상 발생하는 합성제로채, 이자율스왑, 변동금리부채 및 다양한 장외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 금융기관, 기업들에게 새로운 헤징수단 및 투자상품을 통해 선진금융기법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요경력 -UCLA대학 졸업 (경제학학사)
-월드인베스트그룹 금융선물 총괄담당 선물중개인
-써티 드리 팜스(THIRTY THREE PALMS)사 금융선물 담당 트레이더
-선진선물 컨설팅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