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2포인트(1.22%) 오른 1,907.54에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강세가 지수를 이끌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1,900포인트를 탈환했다.
외국인이 4,61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닷새째 왕성한 식욕을 보였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간 1조원어치 한국주식을 매집했으며, 지난 13일부터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9,500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이날 67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외국인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155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2,31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2.36%), 보험(2.27%), 전기전자(2.04%), 금융업(2.03%) 등이 2% 넘게 뛰었고, 전기가스업(1.91%), 종이목재(1.76%), 증권(1.55%) 등도 상승하는 등 전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날 재상장된 NAVER가 6.81%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삼성생명(2.93%), 삼성전자(2.67%), 한국전력(2.53%), KB금융(2.49%), 현대모비스(2.03%)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90%)와 기아차(-0.62%), 현대차(-0.42%), SK텔레콤(-0.23%)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93포인트(0.57%) 오른 520.3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