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수엑스포 인류환경 보호 기여"

정몽구 회장 세계박람회기구 대표단 초청 지지 호소

“여수 엑스포는 인류환경 보호 및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여수 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단 초청만찬에서 이처럼 세계 각국의 여수 개최 지지를 간곡히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날 대표단에게“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모든 인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국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환경을 주제로 한 여수 엑스포는 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는 행사 주제를‘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으로 삼아 환경파괴로 인한 인류 공동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 대통령, 총리, 현대ㆍ기아차 등의 강한 열정을 확인했다”며 “특히 민관이 함께 강한 열망을 갖고 힘을 모으는 노력이 인상적이어서 여수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국무총리 주최 BIE 회원국 대표단 환영만찬에 참여한 데 이어 13일에도 노무현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여수 엑스포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립적 인사로 거론되고 있는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BIE 대표단이 상당수 참석해 정 명예회장의 유치활동이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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