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차(005380)

내년 신차 효과… 실적 개선 기대


2008년 후속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대차에 대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쏘나타 트랜스폼은 지난 11월6일 출시되면서 기존 주력 사양인 2.0모델보다 엔진 출력이 13% 향상되면서 연비 효과가 개선됐다. 특히 20일 마감 기준으로 집계된 쏘나타의 11월 판매실적은 9,000대를 웃돈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월간 전체적으로 볼 때 매우 두드러지게 실적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2008년 제네시스 출시 등 신차효과가 현대차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자산 선호와 엔캐리 청산 등으로 주요 환율의 방향 선회가 가속화하고 있다. 달러 약세, 유로화ㆍ엔화 강세로 지나치게 절상됐던 원화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모두 하락 조정되고 있다. 2001~2006년 5년간 6.2%씩 하락했던 원ㆍ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하락세가 크게 완화됐고 엔화 약세도 최근 일단락되면서 일본차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주요 통화에 대해 모두 노출돼 있는 사업 구조인 현대차에는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현대차 중국 판매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아반떼의 월간 판매실적의 부진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실적이 그동안 부진했는데 국내 투입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저가형 중국 전용 모델로 교체하고 나면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로화 강세에다 중동ㆍ중남미 등 신흥시장 판매 호조로 해외시장 부문에서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 환율효과,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기대감등을 반영해 적정 주가로 9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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