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계천 '청혼의 벽' 로맨틱 공간으로 재탄생

하트분수·이벤트 다리 등 설치

청혼의 벽 재조성 후 조감도

지난 2007년 성탄절 이브에 첫선을 보인 청계천 ‘청혼의 벽(조감도)’이 더욱 낭만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청계천 두물다리 위에 ‘하트 조명’을 설치하는 등 오는 10월10일 ‘청혼의 벽’을 로맨틱한 분위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리 주변을 다채로운 조명으로 장식하고 물 위에는 하트 분수와 이벤트 다리를 설치,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청혼의 벽 주변 산책로에는 하트 모양 벤치를 설치하고 기존의 자물쇠 존과 호박마차 등을 새롭게 디자인해 청혼의 순간을 더욱 감동적이게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경사로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위한 계단 등을 곳곳에 마련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청혼의 벽은 청혼 장소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10월10일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혼 신청 예약은 청혼의 벽 홈페이지(http://propose.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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