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장타자」존 댈리(미국)가 이번에는 경기중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귀가했다.댈리는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에서 계속된 플레이어스챔피언십대회 2라운드 경기중 대회 관계자에게 『엉덩이가 아파 더이상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며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가 중도에 경기를 포기하기는 97년 밤새 술을 마시고 호텔방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우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현재 알콜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댈리는 올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14위 기록이 최고일 정도로 부진을 보이고 있고 이 대회에서도 첫날 83타로 컷오프 위기에 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