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1일부터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중 카자흐스탄과 직통서비스인 「한국직통(Korea Direc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이거나 출장중인 사람이 외국 교환원을 통하지 않고 공항, 호텔 등에 설치된 특수 공중전화기나 일반전화를 이용, 우리나라 교환원을 직접 불러 후불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려면 특수 공중전화기의 「한국직통」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일반전화기나 공중전화기에서 한국착신번호(88008214321)를 누르면 한국 교환원이 나와 국내가입자 전화와 연결해준다. 요금은 후불제며 번호통화, 대화자 지명통화 등 신청방법에 따라 한국 요금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국제자동통화 요금이 국내보다 비싼 국가에서는 저렴하게 국제통화를 할 수 있다.<백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