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부산 용당세관 창고에 부산항 최초의 자가특송통관장(660㎡)을 개설하고 한-일간 해상 국제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부산 특송통관장 개설로 일본에서 반입되는 특송화물을 부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부산ㆍ영남지역의 고객 및 화주들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상 국제택배서비스는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60% 이상 운송요금이 저렴하고 운송기간도 동일하거나 하루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부산항 내 직영 통관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인천공항세관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운송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