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음달부터 모직물ㆍ여성용 셔츠 등 17개 섬유제품에 대한 수출관세를 폐지한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8월1일부터 17개 섬유제품의 수출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수출관세가 폐지되는 17개 품목은 남성 및 여성용 모직바지, 모직물, 여성용 면ㆍ화학섬유 셔츠 등이다. 이들 제품의 수출관세는 지난 20일 유럽연합(EU)이 수입쿼터를 제한하면서 부과돼왔다.
중국은 지난 5월 81개 섬유제품의 수출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달부터 17개 섬유제품의 수출관세가 폐지된 후에도 51개 카테고리의 섬유제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출관세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