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자상거래 규모 작년 400兆 돌파

전년比15% 늘어 413兆 기록

지난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규모가 400조원을 넘어서면서 4년 전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6년 4ㆍ4분기 및 연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413조5,840억원으로 전년의 358조4,500억원에 비해 15.4% 늘었다. 이는 전자상거래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지난 2002년 177조8,100억원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전자상거래 규모는 2003년 235조250억원, 2004년 314조790억원, 2005년 358조4,500억원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는 366조1,910억원, 기업ㆍ정부간(B2G) 거래는 34조4,3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4.7%, 18.6% 증가했다. 기업ㆍ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는 9조1,3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늘었고 기타 전자상거래 규모는 소비자ㆍ소비자간(C2C) 거래의 활성화로 전년 대비 66.9% 증가한 3조8,2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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