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부천∼강남 9800번 버스 내일부터 운행 중단

인천 서구와 서울 강남을 잇는 9800번 광역버스 운행이 1월 1일부터 중단된다.


인천시는 9800번 노선 사업자인 삼화고속이 적자 운행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며 폐선을 신청해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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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번 노선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출발, 부평구와 경기 부천시를 거쳐 서울 논현역·강남역·양재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인천 서북부 주민이 강남으로 갈 때 유용한 교통수단이었다.

삼화고속은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 등으로 승객이 감소, 9800번 버스 1대당 하루 수입이 운송원가 62만6,0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28만3,000원에 불과하다며 노선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가좌동에서 출발하는 67번 간선버스를 이용,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해 강남으로 가는 방식의 대체노선을 제시하고 있지만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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