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레드로버 사업 안정화 탄력

최대주주 지분 13.77%로 늘어

콘텐츠기업인 레드로버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며 사업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레드로버는 22일 최대주주와 임원이 보유하고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 행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레드로버가 이번에 행사한 BW는 총 81만주(주당 4,031원)로 32억7,000만원이다. 특히 이 가운데 최대주주인 하회진 대표이사가 처분한 BW는 62만5,155주로 행사가격은약 25억원 규모다. 이번 BW행사로 하 대표의 지분은 3% 이상 늘어난 261만5,310주(13.7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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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관계자는 “최근 레드로버의 대주주가 보유주식 48만주를 매각 한 것은 BW 워런트 행사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최대주주의 지분증가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로버는 수익을 늘리기 위해 현재 헐리우드의 글로벌 주요 영화제작ㆍ유통업체와 애니매이션 공급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걸스트림픽처스화 합작법인을 설립해 헐리우드에 진출했다”며 “세계적인 영화제작업체인 워너브라더스와 현재 실사 애니매이션을 공급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밖에도 자체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넛잡’도 글로벌 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 헐리우드 진출을 성공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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